지난 3월 3일, 한성대학교 총학생회에서 ‘한성대 미래나눔학교 장학샘’ 모집을 공고했다. ‘한성대 미래나눔학교’는 한성대학교와 성북구청이 함께 운영하는 장학제도로 손성민(경제 4) 총학생회장이 직접 활동하고 있는 ‘H-Jump school’에서 착안됐다.
‘장학샘’으로 선발된 본교 학생들은 성북구 관내 아동센터 및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진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2개월간이며, 활동혜택으로 400만원의 장학금과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성민 총학생회장은 “장학금과 함께 교육과 관련된 좋은 경험과 스펙을 쌓을 수 있다”라고 이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본교 장학금 제도의 미비한 실정과 더불어 재단의 자금 창출 능력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이를 외부 자금 활용으로 개선해보자는 시도”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는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강하게 요구해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후원이나 외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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