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포토저널>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한성대신문, 542호)

    • 입력 2019-03-04 00:00

흔히들 길고양이에게 겨울은 최악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느샌가 길고양이가 머무는 곳에 놓인 담요와 가득 차 있는 배식 통을 보면, 우리대학 주변을 떠도는 길고양이는 그리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낸듯 싶다. 겨우내 우리대학 인근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식사를 책임진 교내 동물복지 동아리 ‘냥동이’와 길고양이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이웃주민 그리고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이다. 길고양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공생의 마음과 애정 어린 관심, 그것이면 충분하다.

장선아 기자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