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학사구조개편,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성대신문, 514호)

    • 입력 2016-08-30 17:32
완성된 학사구조개편 세부항목 조정만 남아

학사구조개편이 6월 말 최종 기한을 앞두고 사실상 확정됐다. 현재는 새로 도입된 트랙과 더불어 커리큘럼 설계 및 운영계획 등과 명칭 조정 등 세부 사항이 조정 중이다. 대학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학사구조개편의 주요내용은 사회적 수요에 입각한 모집정원 이동 전공선택권 극대화 대학 특성화 강화이다. 대학본부는 이공계통 정원 이동 트랙전공 도입 및 단과대학별 운영과 문·이과 통합모집 융합형 학사구조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17학년도 총 모집정원 1,458명 중에서 약 75%를 차지하는 1,120명은 A유형(수시)으로 선발되고 나머지 25% 정도가 B유형(정시)으로 선발된다. 정시모집은 문·이과 구분없이 이뤄지며 1학년 때 단과대학에 소속되지 않는다. 학사구조개편 간담회에서 전주상 기획처장은 정시모집을 통해 입학한 1학년은 2학년 때 자신의 전공을 정한다라고 말했다. 정시모집에서 실기시험을 치르는 무용과와 회화과는 제외된다.
현재 개편안에 따라서 현행 학부 및 학과의 학사구조는 단대별 트랙전공으로 개편된다.<표1> 17학년도 신입생은 2학년부터 최소 2개 이상의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전공 방식과 트랙전공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융합에 있다는 것이 대학본부의 설명이다. 본교 교육부컨설팅위원회 위원장인 김동환(한국어문학부) 교수는 트랙전공은 각 단과대학 안에서 혹은 단과대학 간의 융합을 보다 용이하게 허용한 형태라고 전했다. 현 사안은 6월 말에 서면 제출이 이뤄지고 7월에 교육부 컨설팅단이 직접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표1> 완성된 학사구조개편안 (5월20일 기준 기획전략팀이 제공한 자료에 근거함)

강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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