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관 로비에 자리한 엘리베이터는 3대. 강의 시간마다 로비에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가득 붐빈다. 하지만 강의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층이동’ 엘리베이터는 3대 중 2대뿐이다. 이 때문에 2대의 엘리베이터만으로는 학생들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진효정(인문 2) 학생은 “아침 9시 전후로 상상관에서 곧장 엘리베이터를 탄 경우가 손에 꼽는다. 3대 모두 전층운행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교 측에서는 사람이 붐빌 시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불편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정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