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특강 진행 (한성대신문, 545호)

    • 입력 2019-05-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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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16 16:37
▲강경화 장관이 작년 연세대학교, 올해 4월 이화여자대학교에 이어 5월 우리대학에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는 ‘평화’를 주제로 한성인과 대화 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 장관은 강연 중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를 펼칠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5월 1일, 낙산관 대강당에서 강경화 장관이 ‘평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에 대해 외교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한 총장과 최천근 학생처장, 황혜성(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교수 등 교직원을 비롯해 학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 강 장관은 10여 년간 국제사회에서 활동한 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평화의 의미와 평화 및 외교 정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튀니지·시리아·콜롬비아 등 타국을 사례로 들어 민주화의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의 저력과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한반도의 정세와 다양한 외교 정책을 소개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학생들에게 그들이 세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반도와 국제 사회의 평화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학생대표 3인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남북 평화공존 체제 ▲예멘 난민 문제 ▲남북 교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 ▲한국의 공공외교 전략 등의 이야기가 오고 갔다. 그중 통일 관련 질문에 대해 강 장관은 “평화적 공존이 보장된 후에 통일을 논해야 한다”며 “향후 한반도가 통일될 시, 한국은 눈부신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즉석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미 비 핵화 프로세스 ▲미·중·일·러 4강 외교와 다자 외교의 방향 등 외교 이슈에 관한 대화가 이뤄졌다.

이날 학생대표로 특강에 참석한 김정훈(스마트 3) 학생은 “평소 뉴스에서 접할 수 있었던 외교 이슈를 장관님께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문화 홍보, 해외 봉사활동 참여 등 민간부문의 외교활동에 나서 평화를 보존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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