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낙산관 대강당에서 ‘제14회 한성인 글쓰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재학생 336명이 참가했다. 이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을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는 6월 7일 글쓰기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상식은 6월 10일 사고와표현 연구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종이책 선호 현상 ▲빈부격차 심화 현상과 임팩트 투자 ▲인구 감소 원인 진단을 주제로 치러졌다. 이와 같은 주제 선정에 대해 이상혁(사고와표현교육과정)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극복 방법 및 전망을 고민할 수 있는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사는 1심·2심·본심, 총 3단계에 걸쳐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주제 내용 포함 여부 ▲독창적인 아이디어 ▲필자의 주장 및 논증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 대회와 관련해 이 교수는 “한성인 글쓰기 대회는 사회적 현상 및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견해를 정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심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