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19 대동제, 5월의 대미 장식해 (한성대신문, 546호)

    • 입력 2019-06-03 00:10
▲상상마당에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교내에 들어선 푸드트럭과 주점에서 음식을 사들고 와 담소를 나누며 남은 축제를 보냈다.

2019학년도 대동제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1일차에는 ▲최현우 마술사 특강 ▲동아리 공연(MGOP) ▲한성 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동아리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MGOP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를 비롯해 총 5곡을 연주했다. 한성 영화제에서는 영화 동아리 영화다솜이 직접 창작한 영화인 ‘백일몽’을 선보였다.

2일차에도 버스킹 공연과 낙산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에는 인디 그룹 ‘신길동 로망스’와 ‘포레스코’가 상상마당에서 버스킹 공연을 했다. 이후에는 한성대학교 방송국(이하 HBS)이 개최하는 낙산가요제가 치러졌다. 올해 낙산가요제는 음원으로 발매된 자작곡만 출전 가능했던 작년과 달리, 음원으로 발매된 적이 없는 미공개곡도 출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를 총괄한 민경아(인문 2) HBS 실무국장은 “작년 낙산가요제가 진행이 늦어지고 홍보가 부족해, 올해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학우들 덕분에 행사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미래관과 탐구관 앞에서는 체험부스와 학과 주점도 마련됐다. 그중 패션학부는 ‘EDM 파티’를, 연극 동아리 낙산극회는 ‘귀신의 집’ 등을 기획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초청가수로는 비와이와 마마무가 끝을 장식했다.

3일차 일정은 ▲동아리 공연 ▲복면가왕 결승전 ▲가수 공연(폴킴, 위너)으로 구성됐다. 이날 동아리 공연에는 밴드 동아리 왕산악과 들불의 콜라보 공연도 마련됐다. 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복면가왕은 지난 5월 22일에 진행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명의 참가자가 우승을 두고 무대를 꾸몄다. 이번 대동제를 기획한 정호재(무역 4) 총학생회장은 “미흡한 점이 있음에도 열심히 축제를 즐겨준 학우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행사뿐만 아니라 공약과 소통에 더욱더 힘쓰는 총학생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9·30일에는 총학생회의 주관 아래 플리마켓 부스도 운영됐다. 우리학교 비공식 마스코트인 ‘대북이’ 굿즈를 만들어 판매한 ‘HUG’ 부스에서 박건재(IT융합 2) 학생은 “많은 학우들이 부스에 관심을 가져줘서 기쁘다. 굿즈 판매에서 생긴 수익으로 더 다양한 굿즈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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