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국은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됐다. 본교도 2월 12일부로 기존의 학사일정을 허물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시행했다. 그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 간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고, 학내 커뮤니티는 본교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게시글로 끊임없이 불타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학기 동안 발생한 학내 주요 사건들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02.12
정시 오티 온라인 대체, 전기 학위수여식·새내기 배움터·입학식 등 주요 행사 취소, 개강일을 3월 9일로 1주 연기
02.25
교내 출입 통제, 상상파크·학술정보관 임시폐쇄, 자가 진단실 설치
02.28~29
개강일을 3월 16일로 추가 연기, 종강일을 6월 26일까지로 1주 연기, 재택수업 기간을 3월 30일까지로 공고, 중간·기말고사 일정 1주 연기
03.16
온라인 개강 실시
03.19
대학본부관계자 16명과 학생대표 18명의 ‘2020학년도 제1차 학생대표 정기 간담회’ 개회
간담회에선 ▲등록금 환불 여부 ▲온라인강의 지원 ▲실습·실기강의 집중이수제 실시 등을 논의
03.20
재택수업 기간을 4월 10일까지로 2주 추가 연장
04.02
재택수업 기간을 5월 1일까지로 4주 추가 연장
04.17
‘2020학년도 제2차 학생대표 정기 간담회’ 개회
간담회에선 ▲1학기 전면 온라인강의 ▲1학기 절대평가 실시 ▲4월 27일부터 일부 실습·실기 과목에 대한 대면강의 실시 ▲코로나19로 인한 일반 휴학 허용 실시 등을 논의
04.21
1학기 전면에 온라인 비대면강의 도입
05.25
4월 27일부터 일부 실습·실기 과목에 대한 대면강의를 실시했으나,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일시 취소 후 재개
06.02
기말고사 공지에 대한 학생의 반발로, 총학생회가 학생의 의견을 설문조사로 취합 후 ‘제한적 대면수업 특별위원회’에 제출
위원회에선 교수 재량으로 자율적 대면 기말고사 진행 및 대면 기말고사를 진행하는 과목의 방역과 강의실 배분 지원을 결정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 및 과학생회장이 각 과목 교수에게 대면시험 시행 의견 조사
06.05
‘코로나19 극복 상상부기 온라인 페스티벌’ 3부에서, 이창원 총장이 코로나19로 수업피해가 발생한 전교생에게 ‘한성희망장학금’ 약 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임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