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총학 레이스의 ‘휘슬’은 울렸다 ② 기호 2번 'BASE' (한성대신문, 572호)

    • 입력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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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1-12-03 11:58

제37대 총학생회 선거 기호 2번, BASE 선거운동본부의 총학생회장 후보 지승빈(IT응용 3)과 부총학생회장 후보 백혜린(스마트 3)을 만났다. BASE의 공약은 ▲소통 ▲복지 ▲제휴 및 취업 ▲장학금 ▲교육 ▲문화 등 6개 분야 중 ‘온라인 익명 건의함 설치’, ‘만족스러운 학식당 이용’,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휴 업체 선정’ 등을 포함한 총 14개다.

Q. 제37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이유가 궁금하다.

A. 등록금 책정 기준이나 재개발 공사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수업 등 이미 학생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사안을 개선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학생 복지에 힘쓰고자 출마하게 됐다. 소통을 지향하는 총학생회가 되어 학교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

Q. BASE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약이 무엇인가?

A. 총학생회 ‘공식 홈페이지 개설’이다. 여러 건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또 ▲중고 서적 게시판 ▲진로 및 취업 월간지 게시판 ▲카드뉴스 게시판 등 다양한 게시판을 개설해 학생이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학생과 원활히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선거 공약 중 대면 체제 확대와 관련한 공약이 있다면?

A. 캠퍼스 생활을 꿈꾸며 입학한 20·21학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을 처음 겪어본 학생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통제된 생활에 지쳤던 만큼 이제는 많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에 유의하며 대면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Q. 현재 대학 본부의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본교의 트랙제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트랙 쏠림 현상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일부 트랙의 경우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인원이 많은 트랙은 학생이 강의를 수강하지 못 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트랙제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부는 학생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올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로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일상을 누리지 못했다. 그동안 모두 고생 많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처럼 학생들이 보람차고 값진 대학 생활을 누렸으면 좋겠다. BASE는 그 기본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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