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총학 레이스의 ‘휘슬’은 울렸다 ③ 기호 3번 '성심' (한성대신문, 572호)

    • 입력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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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1-11-17 21:52

제37대 총학생회 선거 기호 3번, 성심 선거운동본부의 총학생회장 후보 이재성(인문 3)과 부총학생회장 후보 심우호(컴공 3)를 만났다. 성심의 주요 공약은 ▲등록금 반환 공개 ▲에브리타임 적극 대응 ▲위드 코로나 대비 간담회 ▲재수강 학점 제한 완화 ▲한성대생 제휴 확대 ▲학생증 체크카드 연동 등 총 6개로 이뤄져 있다.

Q. 제37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이유가 궁금하다.

A. 학생이 건의하거나 나서서 이야기하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학생이 원하는 바를 직접 발 벗고 찾아 나서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도 변화를 만들어낼 생각이다. 20·21학번 학생이 학교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또한, 학생이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Q. 성심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약이 무엇인가?

A. ‘에브리타임 적극 대응’이다. 지난해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정학생회장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학생에게 질문을 받았다. 그중에는 양질의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의 목소리를 폭넓게 포용하는 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성심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이라는 가치와도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Q. 선거 공약 중 대면 체제 확대와 관련한 공약이 있다면?

A. 대동제, MT, 새내기 배움터 등 다양한 대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은 대학에 입학해 공부만 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행사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난 2년간 학교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돼 많은 학생이 아쉬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당선이 된다면, 행사의 다양화와 함께 규모도 키워서 추진할 생각이다.

Q. 현재 대학 본부의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되거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등 변화하는 상황에서 학생이 대비할 수 있도록 빠르고 명확한 공지가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바뀌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기숙사를 급히 신청하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 어쩔 수 없었지만 아쉬움은 있었다. 당선된다면 학생에게 정보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본부와 학생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자긍심을 가진 채 한성대학교에 입학했고, 그만큼 학교에 관심이 많았다. 학생과 학교를 위해 노력하는 일을 하고 싶다. 부족함 없는, 활발한 소통으로 학생의 의견을 듣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 총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생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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