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합격만큼 짜릿한 기쁨이 또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장학금’이다. 본교에 입학할 신입생 중에서도 입학 성적에 따라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받게 된 이도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입학 성적이 그저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한성인재장학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성인재장학금은 재학생이 본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더 가까이 다 가갈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대학생활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고 싶은 새내기라면, 이 기사를 읽고 한성인재장학금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해 보라.
본교의 장학 제도는 크게 ▲교내 장학금 ▲국가 장학금 ▲교외 장학금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교내 장학금은 본교의 장학기금을 통해 운영되며, 국가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과 같은 국가기관에 의해 조성된 장학금이다. 교외 장학금은 기업, 개인 등 교외의 주체가 조성한 장학금으로, 해당 주체가 정한 선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지급된다.
교내장학금은 다시 ▲등록금지원 장학금 ▲근로 장학금 ▲발전기금 장학금 ▲한성미래 장학금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등록금지원 장학금은 말 그대로 본교 등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등록금지원 장학금 또한 ▲성적우수 장학금 ▲ 법정 장학금 ▲한성복지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IPP(특성화사업) 장학금 등으로 세분되는데, 그 중 성적이 우수한 신입·재학생에게 지급되는 ‘성적우수 장학금’ 에 한성인재장학금이 속해 있다. 본교 「장학금 규정」에서는 성적우수 장학금의 공통된 지급 기준으로 ‘평점평균 3.0 이상’을 제시하고 있기에, 한성인재장학금 또한 이 조건에 해당된다.
한성인재장학금은 ‘한성인재포인트’ 적립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최우수한성인재장학금’과 ‘우수한성인재역 량장학금’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한성인재 장학금을 받고자 하는 새내기는 한성인재포인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를 많이 쌓을 수 있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한성인재포인트 제도란 본교의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포인트로 환산하는 제도를 말한다. ‘교과 포인트’ 90%와 ‘비교과 포인트’ 10%로 산출한다. 교과 포인트는 해당 학기의 성적으로 산출하며, 100점을 만점으로 취득한 학점에 따라 차등 지급 된다. 가장 높은 학점인 A+ 는 95점, 가장 낮은 학점인 D0 는 60점이 부여된다. F를 받은 과목과 계절학기 성적은 산출에서 제외되며, P/N 과목* 에서 P를 받으면 B+ 인 85점으로 간주한다.
학점이 뒤처지는 것 같아도,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10%의 비교과 포인트로 뒤집을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입학성적과 학점만이 선발 기준인 ▲우촌 장학 ▲ 진리 장학 ▲지선 장학 등과는 달리, 비교과 포인트를 반영한다는 점이 한성인재장 학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과 포인트는 교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얻을 수 있으며, 현재 어떤 비교과 프로그램이 모집 중에 있는지는 본교 ‘스마트자기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교과 포인트는 한 학기에 최대 200pt까지만 인정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본교의 모든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에는 ‘핵심역량지수’인 ▲창의적 전문지수 ▲포용적 사회지수 ▲열린 세계지수가 설정돼 있다. 본교 인재상인 ▲창의적 전문인 ▲포용적 사회인 ▲열린 세계인을 반영한 수치다. 교과목을 예로 들면, ‘A과목 창의적 전문지수 30%, 포용적 사회지수 40%, 열린 세계지수 30%’와 같이 핵심역 량지수가 분배된다. 교과목의 핵심역량지수는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업계획서에 명시돼 있다. 비교과 포인트의 핵심역량지수는 마찬가지로 스마트자기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한성인재장학금은 학과(부) 또는 트랙·학년에서 가장 많은 한성인재포인트를 모은 1인이 등록금의 70%를 감면 받게 된다. 또한 우수한성인재역량장학금은 핵심역량지수 3가지를 가장 많이 충족한 학생을 각각 선발해, 등록금의 30~50% 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성인재역량장학금 대상자는 최우수한성인재장학금 대상자를 제외하고 선발한다.
대학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나 인간관계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학생의 본분은 무엇보다 ‘학습’에 있다. 따라서 학생의 본분을 다한 이에게 수여하는 장학금 또한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본교에는 이 기사에서 설명한 한성인재장학금뿐 아니라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이 존재한다. 재학생이 진로·취업과 관련한 경력을 쌓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교육 장학금’, 학술·문화 분야의 전국규모대회에 참여해 입상한 재학생에게 주는 ‘학술문화예술 장학금’까지, 수많은 종류의 장학금이 새내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학생의 본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을 얻고 싶다면, 장학금을 노려 보기를 바란다.
*P/N 과목 : ‘Pass/Non-Pass 과목’, A+ ~D0 학점 이 부여되지 않고 일정 기준 및 출석 등을 충족하면 ‘Pass’를 받는 과목. ‘Non-Pass’의 경우 F로 처리됨.
권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