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있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제41대 총대의원회 선거에서 ‘청월’ 선거운동본부의 이연준(컴공 3), 이수민(기계전자 2) 후보가 각각 정·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청월은 ▲단과대학별 학생회칙 제정 ▲상임위원 개편 ▲월간지 홍보 및 활성화 ▲대의원 인식 개선 및 참여율 증진 ▲선거 교육 시행 ▲감사위원회 감사 매뉴얼 제정 등 6개의 공약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디자인대학 ▲IT공과대학 ▲창의융합대학 ▲미래플러스대학 등 6개 단과대학의 학생회칙이 부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과대학별 학생회칙 제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과대학별 학생회칙은 학생회칙에 근거해 제정되며, 단과대학 학생회장들과의 논의를 통해 각 단과대학의 상황을 반영할 수 있게끔 정립된다. 이연준 당선자는 “2025학년도 1학기 내에 모든 단과대학별 학생회칙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원의 책임감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위원 개편’이 이뤄질 계획이다. 학생회칙에 따르면 상임위원은 각 트랙·학과(부)별로 3학년 혹은 4학년 대의원 1인을 기준으로 하며, 감사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공약의 이행을 위해 기존에 진행된 상임위원 모집을 중지하고, 각 단과대학별 6명씩 총 36명의 상임위원을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또한 기존에 상임위원이 받던 5만 원의 장학금이 10~20만 원으로 상향된다. 구체적인 장학금의 액수는 추후 학생장학팀과 논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수민 당선자는 “상임위원은 대의원 또는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학생이 우선적으로 선발되고, 부족할 경우 학생자치기구 대표자나 학생회 활동을 경험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적인 콘텐츠 업로드를 통한 총대의원회의 업무 및 활동을 알리기 위해 ‘월간지 홍보 및 활성화’가 시행된다. 월간지는 감사 일정, 대의원·상임위원 총회 일정, 선거 일정 등이 포함되며, ▲인스타그램 ▲에브리타임 ▲링크트리 ▲총대의원회 카페에 게시된다. 이연준 당선자는 “월간지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총대의원회에 대한 퀴즈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월은 ‘대의원 인식 개선 및 참여율 증진’을 위해 대의원 설명회 및 역할지침서를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대의원 선출 시기에는 오프라인 부스를 통해 홍보 자료가 배부된다. 이수민 당선자는 “새내기새로배움터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추첨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고, 오프라인 부스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시행세칙(이하 세칙)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선거 교육 시행’이 이뤄진다. 선거 교육은 후보 등록 전 사퇴서 제출 기간에 진행되며, 세칙을 후보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연준 당선자는 “선거 교육 시행을 통해 후보자들의 책임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감사 진행을 위해 ‘감사위원회 감사 매뉴얼 제정’도 시행된다. 감사 매뉴얼은 감사시행세칙을 기반으로 제정되며, 상반기 감사 기간 전 낙산의 메아리, 인스타그램, 에브리타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후 모든 학생은 감사 매뉴얼을 열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연준 당선자는 “질서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박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