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대학교의 첫 수업. 새내기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하는 과제와 시험을 보고 새내기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대비해 본교는 학교생활에 익숙지 않은 새내기를 포함한 재학생을 위해 ‘학습역량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역량지원 프로그램에는 ▲한성튜터링 ▲학과전공튜터링 ▲학습능력향상튜터링 ▲학습컨설팅 ▲학습법워크숍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모두 스마트자기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제부터 수업을 듣는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새내기를 위해 본교의 학습역량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특정 과목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한성튜터링’을 이용해 보자. 한성튜터링은 특정 과목에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학생(튜터) 1명과 해당 과목 학습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최대 5명의 학생(튜티)이 한 팀을 이룬다. 튜터와 튜티는 8주간 매주 1회 2시간 이상 만나며 학습한다. 한성튜터링 튜티로 참여 시 비교과 포인트 최대 30pt를 지급받는다. 1학기 한성튜터링은 2월 중순에서 3월 중 순 사이, 2학기 한성튜터링은 9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신청 가능하다.
전공 과목 중 실습 수업이 벅차다면 ‘학과전공튜터링’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학과전공튜터링은 1명의 우수학생(튜터)과 최대 5명의 학생(튜티)이 한 팀을 이뤄 담당 교수와 함께 수업 혹은 실습시간에 전공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실습 수업이 포함된 컴퓨터공학부 전공기초 과목인 ‘웹프로그래밍기초’를 수강하는 새내기는 튜터와 담당 교수의 도움을 받아 학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각 교과목 분반별 학생이 신청하면 이중 교수자가 튜터링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튜티로 배정한다. 1주당 4시간씩, 최대 10주 동안 진행된다. 튜터는 자신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튜티를 지도하고, 담당 교수는 튜터가 가르친 내용을 보완해 전공 과목의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학과전공튜터링 튜티로 참여하면 최대 50pt의 비교과 포인트가 지급된다. 학과전공튜터링은 학과별로 신청 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마트자기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하자.
특정 과목 학습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 학습활동 전반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학습능력향상튜터링’에 신청해보자. 해당 튜터링은 지도교수가 추천서를 통해 추천한 학생(튜터) 1명과 학습활동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튜티) 1명, 총 2명이 한 팀이 돼 튜티의 학습촉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4시간씩, 총 9주 동안 활동한다. 튜터는 튜티에게 학교생활 안내, 학습방법 개선 등에 대해 1:1로 지도한다. 학습능력향상튜터링에 참여하는 튜티는 튜터가 진행하는 튜티 평가를 통해 10~30pt까지 비교과 포인트를 차등 지급받는다. 학습능력향상튜터링은 한성튜터링과 유사한 시기에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3가지 튜터링 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선배와 함께 진행하는 튜터링 이외에도 자신의 학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학습컨설팅’이다. 학습컨설팅은 학습 관련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1 컨설팅을 통해 학생의 현재 학습활동을 파악하고 더 나은 학습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회 50분간 대면으로 진행되는 컨설팅을 6회에 걸쳐 이수하며, 5회 이상 참여해야 이수 처리된다. 학습컨설팅은 먼저 교수학습센터에서 제공하는 학습전략검사를 통해 학생의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전문 학습상담사와 함께 검사 결과를 상담받으며 심층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후 개인별로 맞춤 전략을 설정하고 로드맵을 작성해 학습코칭을 받는다.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컨설팅 전후의 역량 향상 정도를 파악한다.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에는 학생생활상담센터로 연계해 심리 상담 등의 조치를 취한다. 단, 무단결석 2회 시 중도 탈락된다. 학습컨설팅은 회차당 5pt의 비교과 포인트가 지급되며, 6회를 전부 이수하면 40pt를 받는다. 학습컨설팅 모집은 1학기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2학기는 10월 초부터 말까지 이뤄진다. 앞서 언급된 튜터링과 학습컨설팅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습법워크숍’도 있다. 매 학기 특정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법워크숍은 ▲시간관리법 ▲보고서 작성법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매 학기 4개의 특강이 열린다. 학습법워크숍 접수는 1학기 3월 중순부터 말까지, 2학기는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가능하다. 워크숍 역시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