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 제78주년 추모제가 지난 3일 열린 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됐다. 국가의 공권력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임에도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의 원통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명예 회복 등을 위한 입법은 이뤄졌으나, 이들에 대한 왜곡과 낙인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간 앞에서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바로 세워야 할 때다. 정부는 조속한 추가 진상 조사를 통해 오랜 침묵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고 이들의 존엄을 온전히 회복해야 한다.
임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