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0일, 서울시는 ‘캠퍼 스타운 사업’ 대상으로 우리학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각 구청이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학교에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래 사업 취지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지만, 우리학교는 근처에 성곽 이 있어 지역 문화재도 활용하도록 서울시로부터 지침을 받았다.
우리학교는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 있는 문화재를 이용한 문화 사업과 교내 구성원 및 지역 주민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창업 빌리지 사업이다. 문화 사업에서는 학내 구성원들과 외부 예술가들을 초청해 전시회, 초상화 그리기, 지역 주민 자서전 쓰기 등 지역주민들과 의 문화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창업빌리지는 탐구관 뒤쪽에 설 치할 예정이다. 창업빌리지에는 아 이디어가 있는 교내 구성원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입주 신청을 할 수 있 다. 총 18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 중 5개 팀은 심사를 통해 추가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5월부터 본격 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희봉(캠 퍼스타운 사업단) 팀장은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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