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군단에서 58기 여자 학군사관후보생에 4명이 지원해 3명이 합격했다. 타대학에서 30명 이상 지원하고 3명 이내로 합격한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합격률이다. 이는 기존 전국 학군단과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전국 111개 대학에 학군단이 설치되어 있고 그중 약 60개 학교에 여자 후보생이 있지만, 여자 후보생 수는 1~2명에 불과하다. 이는 여자 후보생 선발 방식에서 기인한다. 남자 후보생의 경우 학군단별로 기본 선발인원이 정해져 있지만, 여자 후보생은 전국 학군단에서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18명씩 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합격 소식에 대해 정성순 한성대학교 학군단장은 “서울동부권역 13개 대학 중에서 가장 많이 합격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58기 여자 학군사관후보생 강인정(산공 2) 학생도 “자랑스러운 한성대학교 학군단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부담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후보생들은 올 겨울부터 2년 동안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이후 2020년에 장교(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