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자출결 오류, 지난 학기에 이어 또 발생 (한성대신문, 533호)

    • 입력 201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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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16 13:20

개강 직후인 3월 3일 안드로이드 5.0 이하 버전에서 전자출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안드로이드 하위 버전 시스템이 일부 변경되면서 기존 시스템에 맞춰 개발한 앱이 구동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한 조치로 지난 3월 23일, 학교는 전자출결 앱을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직후인 3월 26일에도 전자출결 오류가 개선되지 않아 혼란이 빚어졌다.

학생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23일에 앱 업데이트를 한 이후에도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수현(인문 2) 학생은 “전자출결 앱에서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당황스럽다”며 “출결은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내 휴대폰에서만 오류가 발생하는 것인가 싶어 불안하다. 강의에 들어갈 때마다 교수님께 출석체크를 부탁드려야 하는 것도 번거롭다”고 말했다.

김성자(학사지원팀) 팀장은 “지난 3월 23일 오류를 수정한 앱을 등록했다. 하지만 이후 변경된 앱 시스템이 기존의 한성대 시스템과 충돌하면서 일부 기기에서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초기 오류 수정 이후에도 앱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오류는 지난 3월 27일에 이루어진 최종 업데이트 때 대부분 해결됐다. 이에 대해 그는 “23일 업데이트한 앱에서 발생한 오류는 간단한 문제라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자출결 앱 작동 상황에 대해 김 팀장은 “IOS 버전은 학기 초부터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 앱은 지난 27일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 안정화됐다. 최종 업데이트 이후 오류 관련 민원 역시 현저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자출결 앱의 추후 관리 계획에 대해서는 “모든 학생과 교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업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서비스를 개 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명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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