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교육혁신원, '한성-e포트폴리오(HOPE)' 개설 (한성대신문, 534호)

    • 입력 2018-05-14 00:00

 지난 3월, ‘한성 e-포트폴리오(이하 HOPE ; Hansung, the Opportunity of Potentiality Enhancement)’가 출범했 다. HOPE는 교육혁신원에서 개설한 학생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 개인의 진로적성, 핵심역량 등 의 검사를 수행한다. 검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 교수, 전문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후에는 학생 개인에 맞 는 검사 결과를 활용해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HOPE가 제공하는 검사에는 ▲진로적성검사 ▲한성대 핵심역량 진단검사(HS-CESA) ▲종합심리검사 가 있다. ‘진로적성검사’는 학생의 진 로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개인 성향에 맞는 직업을 추천해준다. 또한, 검사 결과와는 별개로 개인이 목표로 하는 직업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한성대 핵심역량 진단검사’는 본교 인재상 및 핵심역량에 기반을 둔 검사 도구다. 이 검사는 우리대 학의 인재상인 ‘창의적 전문인’, ‘포용적 사회인’, ‘열린 세계인’이 되는 데 필요한 능력을 평가해 점수를 매 기고 등급을 나눈다. 이 검사에서 학생은 자신의 점수뿐만 아니라 대학, 단과대, 학과 평균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우규(교육혁신 지원팀) 담당자는 “학생들이 강의나 비교과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HOPE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검사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1회에 한해 비교과포인트 10pt가 지급된다.
 ‘종합심리검사’는 자신이 주변 상황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도구다. 위 3가지 검사 결과는 원칙 적으로 본인과 지도 교수만 열람할 수 있지만, 당사자가 동의하면 전문 상담사도 이를 열람할 수 있다.
 이 담당자는 “기존에는 학생의 취업·진로, 심리 등의 정보를 각기 다 른 행정부서에서 관리했지만, 이제 는 HOPE로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학생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각 부서에서 진행했던 비교과 관련 사항을 HOPE에서 직접 관리할 예정” 이라며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개인에 게 필요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하다면 지도 교수 및 전문 상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 학기 진행하는 지도 교수와의 면담도 HOPE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담당자는 “교수마다 면담 방 식이 달라서 HOPE를 통한 면담을 당장 전면 시행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적용해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세세한 조정이 필요해 HOPE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5월 중으 로 조정을 완료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HOPE에 접속하기만 해도 쉽게 얻어갈 수 있는 정보가 많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교 인재상에 맞는 역량을 키워내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