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본교 제23대 총동문회가 ‘성북동 역사길 트레킹’을 진행했다. 이는 제23대 총동문회가 주최한 첫 행사로, 동문들과 우리학교 인근 성북동 일대를 함께 걸으며 재학 시절의 정취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권혁운(경영 83) 총동문회장과 안국영(경제 81) 전 총동문회장, 김태연(무용 81), 김관덕(영문 92)을 포함해 동문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집결 ▲접수 ▲단체사진 촬영 ▲성북동 역사길 트레킹 ▲점심식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길상사에서의 휴식시간을 포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성북동 역사길 트레킹’은 집결 장소인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앞 분수광장에서 출발해, ▲옛 서울시장 공관 ▲와룡공원 ▲북정마을 ▲심우장 ▲길상사 ▲최순우 옛집을 따라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권 회장은 “동문들과 함께 성북동을 걷다보니 골목들이 더욱 정겹게 느껴졌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총동문회는 오는 9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는 ‘하반기 동문 체육대회’에 재학생을 초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권 회장은 “앞으로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종종 마련하려고 한다. 그런 자리를 기회로 동문과 재학생이 하나 되어 모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