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20학년도 학생자치기구, 바톤 이어받아 (한성대신문, 551호)

    • 입력 2019-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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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2-02 19:16
▲제35대 총학생회에 당선된 박민수 정총학생회장 후보(좌)와 염승호 부총학생회 장 후보(우)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제35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는 재적 인원 6,064명 중 3,355명(55.33%)이 투표에 참여 했다. ‘한결’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박민수(컴공 3) 정총학생회장 후보와 염승호(산공 3) 부총학생회장 후보는 찬성 2,681표 (79.91%), 반대 592표(17.65%)를 득표해 각각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박민수 당 선자는 “단선으로 치러진 선거였지만 경선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주요 공약은 ▲정기 총학 부스 운영 ▲수강신청 매뉴얼 갱신 ▲이벤트성 축제 다양화 등이다. 박 당선자는 “임기 중 소통 부문에 특별히 집중하려 한다. 정기 간담회를 폐지하지만 정기 총학 부스를 운영해 학우들로부터 불편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의 원인에 대해서도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학우들의 수강권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박 당선자는 “수강권 문제는 매 학기 발생하고 있다. 총학이 먼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학우들의 수강권이 침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학우들이 학교를 즐겁게 다닐 수 있는 분위기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 다. 박 당선자는 “대동제와 같이 고정적으로 진행해 온 축제뿐만 아니라 이벤트성 축제를 기획해 학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승호 당선자는 “학우들이 총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칭찬과 비판을 부탁 한다”며 “학우들의 조언을 토대로 변화하는 총학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맑고 맑은 총대의원회가 되겠습니다



▲제36대 총대의원회에 당선된 장예준 정의장 후보(좌)와 배유림 부의장 후보(우)

제36대 총대의원회(이하 총대) 선거에는 대의원 63명 중 59명이 투표에 참여해 38표(64.41%)를 득표한 ‘청랑’ 선본의 장예준(사회 과학 3) 정의장 후보, 배유림(회화 3) 부의장 후보가 당선됐다. 장예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많은 표를 얻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된다. 임기 동안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주요 공약으로는 ▲대의원 OT 진행 ▲총대 감사의 정당성 문제 해결 ▲온·오프라인 투표 진행 및 투표일 확대 등이 있다. 장 당선자는 “감사는 학우들의 학생회비가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일반 학우들을 대상으로 대의원 홍보 OT를 진행하고, 대의원을 대상으로도 OT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유림 당선자는 “일반 학우들은 물론이고, 대의원조차도 ‘대의원’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OT를 진행해 대의원의 개념을 알리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의원의 편의를 충족시킬 방법을 강구 중이다. 대의원들의 많은 의견이 오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들은 학우들이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장 당선자는 “온·오프라인 투표 진행 및 투표일 확대, 교내 언론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학우들이 선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며 “무겁지 않고 학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 들어 선거 참여도를 높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 당선자는 “청랑(淸朗)이라는 이름처럼 맑고 맑은 총대가 되겠다”고 전했다.

친근하게 소통하는 학생복지위원회가 되고 싶어요



▲제37대 학생복지위원회에 당선된 정해솔 부위원장 후보(좌)와 차주은 정위원장 후보(우)

제37대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선거에는 재적 인원 6,064명 중 3,346명(55.18%)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도란’ 선본의 차주은(사회과학 3) 정위원장 후보, 정해솔(스마트 2) 부위원장 후보가 1,749표(52.27%)를 득표해 당선됐다. 차주은 당선자는 “선거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믿고 뽑아준 학우들 덕분에 기쁘고 감사하다. 가져온 공약을 잘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의 주요 공약은 ▲수강신청 모니터링 요원 선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자판기 종류 교체 및 오류 점검 등이다.

차 당선자는 “이번 학기 수강 신청 당일, 상상력인재학부 학우들이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20분 간 전공과목을 수강신청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수강신청 시스템은 매번 바뀌는데 그에 비해 점검은 잘 이뤄지지 않는 편”이라며 “적어도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학우들의 피해는 없어야 한다. 학교 측과 논의해 수강신청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공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정해솔 당선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은 이전 학복위에서 시행한 적이 없는 공약이다. 이를 활용해 학우들과 소통하고 복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대 학복위가 이행했던 사업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차 당선자는 “귀향버스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이라 아직까진 수요가 적은 편이었다. 만약 내년에 수요자가 많다면 올해와 동일하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당선자는 “본인 또한 한 명의 학우로서 학우들에게 친근히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공약 역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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