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총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투표라고는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까지 고작 3번 해본 것이 전부지만, 투표장으로 가는 길은 사회가 바뀔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것 같다. 사실 이 선거가 너무 무섭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이 거대 양당 중 어느 당이 집권할지는 두렵지 않다. 진짜 공포는 이번...
올해 한성대 신문사는 511호를 개강호로 발행했다. 511이라는 숫자는 신문사의 경험치와 경륜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필자는 묻고 싶다. 높아진숫자만큼 역사도 깊어졌을 이 신문의 이번 개강호는 왜 이렇게 미흡한지말이다.대학에게 개강은 새로운 피를 수혈 받는 중요한 이벤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의 소식통인 신문은 새로운 피들이 더욱 활발하고...
요즘 초등학생들의 꿈을 물어보면 많이 나오는 대답이 BJ와 SNS스타라고 한다. 온라인 문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것이 실감난다. 온라인 문화가 막 태동하던 시절에는 이런 매체가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발전하게 되면, 콘텐츠의 질도 향상되고, 다루는 주제도 제한이 없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하지만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총선이 다가오는 요즘, 수많은 정치 스캔들이 연일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어느 정치인 딸의 입학 특혜 의혹, 당대표의...
이미지 출처 : pixabay 최근 IT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이다. 1950년대부터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조용히 연구되어 왔던...
2월 5일. 여느 때처럼 2016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책자가 학사공지에 올라왔다. 습관대로 목차부터 확인한 후 내 전공 시간표가 적힌 페이지로 스크롤을 내렸다. 그 앞 내용은 안 읽는다. 난 이미 우리학교 교과과정은 꿰뚫고 있으니까. 그런데 어라, 전공과목 시간이 2+1으로 바뀌어있다.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스크롤을 올려 책자를 처음부터...
친구의 이야기이다. 골목에서 차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친구와 어떤 여자가 동시에 치였다고 한다. 여자는 심하게 다쳤고 친구는 얼결에 넘어지긴 했지만 바로 일어설 정도였다. 운전자와 주변 사람들 모두 피까지 흘리며 넘어진 여자에게 관심이 쏠렸다. 골반 쪽이 얼얼하긴 했지만 여자를 보니 괜히 엄살부리는 것 같아 병원은 사양했다. 그러나 그 다음...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귀향은 역시나 충격적이었다. 우리 할머니 세대에서 벌어진 참극. 더구나 그것은 열 네 살, 열다섯 살의 연약한 소녀들에게...
입춘과 우수가 지나고 겨울잠 자는 벌레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도 지났다. 이제는 완연히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귓등을 때리는 싸늘한 바람이 사라진 대신, 봄의 훈풍이 코를 어루만진다. 낙산의 소나무에는 신록을 인도할 초록 향도(嚮導)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홍천의 비발디 파크에서 개최된 2016학년도 입학식에 참여한 신입생의 얼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