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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제국주의 팽창 정책의 일변도를 걸어왔다. 2차 세계대전 직후 한국과 일본에 미군정을 설립하여 동북아에 영향력을 확보하려 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미국은 공산권의 영향력을 몰아내기 위해 한국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전했다. 또한 우방국이라는 명목으로 동북아에 한, 미, 일 군사 동맹 체제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로써 동북아 내 미국의...

  • 2017-04-17 00:00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사물인터넷과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것이 도래하면서, 산업구조 자체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직업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고 기존 직업의 70%가 사라진다는 보고도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사회의 성장 잠재력도 약화되어가고 있다. 주로 인구절벽에 의한...

  • 2017-04-17 00:00

요즘 학교 안을 살펴보면 봄기운은 느껴지지 않고 마음만 착잡하다. 수강신청 문제, 근로학생 수강신청 특혜 문제 등 새학기가 시작된 후 제기된 학내 문제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방치된 채 시간만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총학생회는 이런 일련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기 위해 간담회와 토의를 몇 차례 제안했다. 하지만 방학 중에 진행된 학생...

  • 2017-03-27 19:57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폭력 집회’로 탄핵을 이뤄냈다고 자축하는 모습이 보인다. 서울시는 이 촛불집회를 평화집회의 모범사례로 보고, 노벨 평화상 추천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평화집회의 상징인 촛불을 들었다고 해서 과연 그것을 비폭력적인 집회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과연 집회 측과...

  • 2017-03-27 19:53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다. 많은 이들이 이 계절이 주는 따스함과 설렘을 만끽하려고 들떠있다. 이번 봄은 다른 때보다 더 특별한 느낌이 든다. 봄과 함께 진정한 ‘봄’이 올 것 같기 때문이다.작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까지, 우리들은 긴 시간 동안 진실과 마주하기 위해 싸워왔다. 그리고 사건의...

  • 2017-03-27 19:49

프로이트 라캉 정신분석의 대명제는 ‘인간의 욕망은 대타자의 욕망이다’는 명제이다. 쉽게 말하면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대타자’라는 타인이 바라는 것을 바라는 존재라는 말이다. ‘어머니’, ‘신’(God), 상징계(언어) 등이 대표적인 대타자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바가 아닌 부모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 2017-03-27 19:46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늘 그것을 은폐하고 싶다는 생각과 마주친다. 누군가에게 잘못을 노출하는 것은 분명 창피하고, 불편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집단이나 사회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질서를 유지하고, 선한 이미지를 유지해야하는 대표집단이나 행정집단은 이러한 은폐의 유혹에 강하게 끌리기 마련이다.지난 2월 19일...

  • 2017-03-08 14:38

어느덧 3월, 민중의 촛불은 겨울을 견디고 꽃샘추위가 다가왔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월의 마지막 날에 특검 수사는 공식적으로 종료되었고 국민들은 탄핵만을 기다리고 있다. 탄핵 후 4~5월 중으로 대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기 대선주자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게 대선이 재빨리 진행되는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에 대한...

  • 2017-03-08 14:36

이번 학기에 있었던 수강신청은 많은 학생들의 불만을 야기했다. 수강신청 전에 볼 수 없는 강의계획서, 수강신청 책자 오류, 교양 수업 수강 인원 부족 등 이전 수강신청부터 보였던 문제들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수강신청 기간 동안 학생들은 계속 항의했지만, 대학본부는 총학생회의 공식 답변 요구 이후가 돼서야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이러한...

  • 2017-03-08 14:33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는 지도자의 덕목을 묻는 질문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감력’을 들었다. 공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을 말한다. “그렇구나”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등과 같은 표현은 우리가 누군가의 말에 공감할 때 내는 소리들이다. 이것은...

  • 2017-03-08 14:27

이제는 중년이 된 한성대신문한성대 신문이 40살이 되었단다. 인생으로 치자면 불혹의 나이다. 불혹이라면 어떤 것에도 현혹되지 않는 나이라는 뜻이다.1976년 한성여대학보로 시작해서 40년이라는 세월을 한성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한성대신문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적당한 중간자적 역할을 할 수 있음에 하나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딱...

  • 2016-11-29 12:47

중력이 너무 강해서 빛조차 탈출할 수 없는 행성, 블랙홀. 태양계에는 없을 줄 알았던 이 블랙홀이 우리나라 한복판에, 그것도 정치권에서 등장했다. 국기문란, 헌정파괴 등의 단어가 난무하고, 온 나라가 상실감에 빠졌다. 그리고 이 블랙홀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까지 다 빨아들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난리 중에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까지 모두...

  • 2016-11-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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