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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어느 대학생의 버킷리스트에 소망 한줄이 새겨졌다. 바로 ‘방학마다 해외여행가기’였다. 약간은 무모하면서도 당돌한 이 소망은 그의 목표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그 목표를 이뤄냈다.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것을 넘어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면서 말이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7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

  • 2019-06-03 00:00

만물이 푸른 봄철, ‘청춘’. 눈부신 청춘의 중심에는 단연 청년이 있었다. 물론, 언제나 ‘청년’은 진취를 대변하기 마련이지만 100년 전, 우리의 청년들은 만물이 푸른 봄철 그 어디 즈음에 머물렀을까.여기, 이같은 물음과 함께 청년 독립운동가를 추적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EBS의 허성호(37)‧이승주(27) PD다. 그들을 만난 것은 어느 푸르른 봄날,...

  • 2019-05-13 00:00

24절기 중 20번째 절기, 소설(小雪). 이날은 첫눈이 내린다고 해서 ‘소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즉, 소설은 일생 형체를 이루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어가, 증발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대기를 떠돌던 물이 처음으로 ‘눈송이’라는 형태를 이루는 날이다. 이렇게 물이 눈으로 변해 사람들에게 다가가듯, ‘레이블 소설’ 대표 설현주(35) 씨는 물과...

  • 2019-04-15 00:00

세르반테스의 소설 에서는 괴짜 기사 돈 키호테가 등장한다. 비록 소설에 등장하는 그의 행위는 우스꽝스럽지만, 그는 항상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망설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도전의 아이콘’ 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리고 지금 여기 돈 키호테처럼 맹렬하게 청춘의 한복판을 질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경제 미디어 스타트업인 ‘어피티(Uppity)’의...

  • 2019-04-15 00:00

수화 아티스트 박지후 우리는 새로운 사람과 만나면 악수를 하곤 한다. 맞닿은 손을 통해 가장 먼저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것이다. 이때 손에서 느껴지는 체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서로 따뜻한 피가 흐르는...

  • 2019-03-25 00:00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rakTANG(랔탱)’ 오태정(26) 작가는 미술로 세상에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중에서도 인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그녀는 ‘아트토이(Art-toy) 아티스트’다. ...

  • 2019-03-25 00:00

지난 1월,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 ‘안녕하세요! 한성대IN 개발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우리학교 정보시스템학과 출신인 김희성(31) 씨는 삼성SDS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그가 언급한 자신의 스펙은 4수생, 평범한 학점, 2년간의 취업 공백 등이었다. 요즘 같은...

  • 2019-03-04 00:00

최근 폐지를 주워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폐지 줍는 노인은 약 147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3분의 1이다. 이들은 하루 종일 폐지를 10㎏가량 수집하지만, 이를 고물상에 팔면 1,000원도 채 벌지 못한다. 그들의 노동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하지만 러블리페이퍼는...

  • 2019-03-04 00:00

사진제공 : 이동수 2017년 6월, 한 청년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제 주변 청년 중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지지 필요성을 찾으려야 찾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듣기 거슬리고 거북하더라도 청년들이 내는 비판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 2018-12-10 00:00

 매 끼니 빠지지 않고 식탁 위에 자리하 는 온갖 채소들. 주로 요리에 향이나 식감 을 더하기 위해서 혹은 다른 재료와 결합 해 새로운 풍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쓰 인다. 인스턴트 식품에서도 채소는 빠지 는 일이 없다. 하다못해 튀김요리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주재료로 채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밀을 주원료로 한 튀김가루 는 사용하기 마련이다....

  • 2018-12-10 00:00

청년 영정사진 작가 홍산의 영정사진 [사진 제공 : 홍산] 인생의 끝은 언제일까?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오는 데는 순서 있어도 가는 데는 순서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죽고, 그래서 죽음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데도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누구에게나 늘 어렵다....

  • 2018-11-19 00:00

▲정태희 씨는 서울옥션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 매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옥션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자신의 진로와 장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저 성적에 맞춰 학과를 선택했다면 더욱...

  • 2018-10-22 00:00

시조 시인 서희정 ‘冬至ㅅ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 여/春風 니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어 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위 구절은 학창시절 배운 시조 가운데 황진이 이다. 일반인이 읽기 어려운...

  • 2018-10-22 00:00

 일반적으로 다수의 지지를 받는 쪽을 주류, 그렇지 않은 쪽을 비주류라 칭한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자신이 비주류인 무언가를 지지하더라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혼자만 간직하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에는 주류·비주류를 정상·비정상과 연결 짓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자신의 꿈을 좇아 외진 길을 당당하게 걷고 있는 사람이 있다....

  • 2018-10-01 00:00

인터뷰 당일, 고운 연분홍빛 저고리와 남빛 치마를 입고 온 권미루 씨.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터닝포인트를 맞이한다. 일상에서 겪는 흔한 경험 하나가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다. 한복여행가로 활동하는 권미루(37) 씨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10년 동안 장롱 속에 묻어뒀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은 바로 그 날이다. 그녀는...

  • 201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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