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현관문을 박차고 학교로 향한다. 대학에 입학했다는 설렘이 가득 차 두근거리는 상태로 걷다 보니 어느새 학교에 도착했다. 그런데 들뜬 마음도 잠시, 수업을 듣는 강의실만을 옮겨 다니다 보니 식사하는 공간은 어디인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등은 알 수가 없다. 드넓은 캠퍼스에서 휴식...
오늘 뭐 먹지? 한성대 맛성비 한 끼 대방출! 본교에 입학한 새내기에게 열심히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먹고 즐기는 것. 끼니를 거르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잘 챙겨 먹어야만 길다면 긴 대학 생활을 건강히 보낼 수 있다. 창의관 학생식당과 상상관 케이키친 한상 등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지만, 매번...
진정한 대학생활의 첫걸음, 수강신청 기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새내기의 수강신청은 2월 24일이다. 본교 홈페이지 첫 화면에 등장하는 QUICK SERVICE에서 종합정보시스템을 클릭하고 로그인 후 나타나는 왼쪽 목차 첫 번째 교무의 수강신청을 누르면 수강신청 페이지가 등장한다. 1학년 1학기에는 6학점에서 최대 1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새내기로 입학한 23학번 대부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고등학교 내내 답답한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한 지금, 코로나19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완화됐다. 이제 대면으로 대학의 다양한 활동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차례다. 그중 대학생의 로망으로 꼽히는 교환학생 등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을 눈여겨보는...
▲제17회 한성인 프레젠테이션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이 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 미래관 ELC에서 열린 '제16회 한성인 프레젠테이션 대회(이하 대회)'가 마무리됐다. 대회는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표현 전략을 개발함으로써 논리적인 사고력을 확장하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진행된다. 제시된...
아홉 편의 응모작 중 「가족」, 「친구」라는 범주를 소설 속으로 끌어들인 작품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지난 2~3년간 우리의 삶을 지배하다시피 했던 전염병의 긴 터널을 지나 온 여파도 있을 것입니다. 소설은 삶을 반영한다는 평범하고도 변함없는 원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심사 기간은 작가 지망생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한성문학상에는 총 40명의 투고자가 200편이 넘는 작품을 투고하였다. 규모로 보면 예전에 비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이 시를 쓰고 읽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가 대중들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한편으로 뿌듯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래도 아쉬움이 없는 것은...
식탁 위에 며칠이나 놓여 있던 바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껍질까지 까맣게 변해갔습니다. 이대로 더 놔두면 너무 물러지고 썩어서 버려야 할 것 같은데 가족들은 아무도 그 바나나를 먹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이미 너무 볼품없는 모습이 돼버려서 별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냥 버리기에도 아깝고 그렇다고...
군대에서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자유롭게 사회로 나갈 수 없다는 답답함이 소설 쓰기에 힘을 실어 주었다. 평소 문학을 좋아했지만, 그 마음은 독자로서의 경계선 안에 머물렀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뭉근하게 차오른다. 때마침 국방부에서 간부와 용사를 대상으로 병영문학상을 개최한다는 포스터를 접할 수 있었고,...
[삽화 : 김한나(패션3)] 방치 김도경 바나나를 주웠다 생각보다 노랗지 않았다 검었던 것 같다 껍질을 찢고 안을 들여다봤을 때 너무 오래 방치된 것은 그렇다고 달궈진 팬 위에서 잊혀갔던 토스트의 새까만 살을 씹다가 네가 말했다 그날 무식하게 겉면을 태운 슬픔이 긁어낼 가위도 없이...
월세구하기 김남수 이른 아침 햇빛들이 동네 구석구석 한자리씩 차지한다. 그런데 빽빽이 메워진 빛이 닿지 않는 곳에 편의점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맞은편 아파트가 암막 커튼처럼 빛을 막아서고 있다. 허름한 상가에 홀로 번쩍번쩍 간판 불빛을 자랑한다. 편의점과 상가 건물은 마치 봉제 인형과 로봇을 억지로 합체시켜 만든 듯한...
카타르에서 제22회 월드컵 국제 축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인의 열띤 응원도 함께 한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 행사가 아닐까 싶다. 하나의 운동 종목일 뿐인 축구가 이처럼 수십억 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축구 역사가 골드브랏은 축구가 물리적 운동성과 예술성의 균형, 반사적인 움직임과 복잡하게...
2022년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DRX가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였다. 이번 롤드컵 시작 전 DRX는 2022 스프링 5위, 서머 6위로 마무리 후 선발전에서 가까스로 롤드컵에 진출한 팀이다. 아무리 그래도 우승은 어렵겠지가 그들을 향한 평가였으며, 객관적 전략 차이와 선수들의 폼과 체급 등이 이유였다. DRX는 조별리그 첫...
매서운 찬바람이 볼을 따갑게 만든다. 새해에 대한 설렘이 차오른 지금, 누군가는 올 한 해를 되돌아보기 시작했을 것이다. 본인은 2022년을 되돌아보며 올해를 이끌었던 학생대표들을 떠올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안정화되면서 대면수업이 대폭 확대됐고, 축제나 MT 같은 대학생활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이 소생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재학생 대상 트랙설명회(이하 트랙설명회)가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설명회는 단과대학별 트랙설명회와 찾아가는 트랙 상담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대규모 행사 인원 제한도 사라져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단과대학별 트랙설명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