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고물가 시대 속 청년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있다. 일명 천원의 아침밥이다. 2017년 처음 시행된 천원의 아침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일컬어지는 2023년의 대학가에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학생이 천원을 지불하고, 정부가 천원을 지원하면, 차액을 대학이 메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지난 3월 28일,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를 한 시간가량 앞두고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겠다고 기습 발표했다. 축협은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의 성과를 축하하고, 현 대표팀의 새로운 도전을 통한 축구계의 대통합을 위해 이번 사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 팬들의 반발 목소리가 거세지자, 축협은 사흘...
대안학교 입학전형에 존재하는 장애인차별규정의 시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렸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인차별상담전화 평지, 사단법인 두루는 일부 대안학교가 입학전형에서 특정 정도 이상의 장애 등급이나 신체·정신적 장애인의 입학 불허를 규정하고 있는 점을 지탄했다. 중증장애인의 입학을...
흔히 듣는 이야기,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렇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은 많다. 그 중의 하나가 영성이다. 나는 몇 년 전부터 영적 각성이 시작되었다. 어차피 인간은 영적 존재감이 있으므로 나만 겪는 과정도 아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탐구심에서시작을 했는데 영적 진리는 알면 알수록 놀랍다. 간단한 논리로...
약 1~2년 전부터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세로 화면으로 제작된 짧은 영상 콘텐츠가 열풍이다. 짧은 시간 내에 핵심적인 부분만 시청할 수 있으니 바쁜 현대 사회에서 최적의 콘텐츠로 여겨지고 있다. 더불어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진입장벽이 낮기에 숏폼은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많은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크고 작은 선택들을 한다. 오늘은 뭘 입을지, 점심은 먹을지 등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에 150가지 이상의 선택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사소한 선택뿐 아니라 인생을 바꿀만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들을 겪으며 살아간다. 선택의 순간은 선택할 수 있는...
형평은 한국 사회에서 특히 중요한 덕목이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되며 이는 우리에게 역린을 건드린 것과 같다. 그렇다면 형평성을 해치는 행위는 주로 어디서 일어나는가. 주로 정치권에서 일어난다. 좀 더 좁혀서 얘기하자면 행정부와 입법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는 곳이 있다. 바로...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상상관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 학생식당으로 향할 때 눈길을 사로잡는 대자보와 현수막을 목도한 경험이 있는가. 지난 2월 1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한성대학교지부(이하 노동조합)가 직원의 총장선출투표권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학교법인 한성학원은 이에 대해 노동조합과 논의를...
지난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학생 수업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의 주체인 이화인 수업권 찾기 프로젝트 CLASS UP은 수강신청 이전, 단과대학 등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강의 수요조사 대신 대학본부 차원의 강의 수요조사가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 조사를 통해 강의 분반 및 정원 부족...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라 했던가. 우습게도 한국은 2015년부터 해마다 1만 명 이상의 마약류 사범이 국내에서 검거되고 있다. 마약류는 마약과 향정신성 약물, 대마를 통칭하는 단어이며, 마약류 사범이란 마약류와 관련해 ▲밀조 ▲밀수 ▲밀매 ▲투약 등 마약과 관련된 범죄 행위, 또는 그런 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뜻한다.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한성대신문이 빠르게 동나고 있다. 작년부터 수업 방식이 대면으로 조금씩 전환되면서 생긴 꽤나 반가운 변화였다. 이번 학기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야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더욱 기대된다. 하지만 마냥 기뻐하기에는 찝찝함이 불쑥불쑥 고개를 내민다. 개강을 앞두고 고민거리가 늘어난 학생도 분명 있을 테니 말이다. 그중에서도 인간 생활의 3대...
학보사 활동 중 보게 될 마지막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보니 필자가 제50기 수습기자에 지원했던 2021년 2월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고등학교 교지편집부 시절 기사 끄트머리에 작게 쓰여 있는 담당 기자의 이름과 이메일인 바이라인이 멋있어서 기자란 직업을 꿈꿨다. 기자가 되겠다는 결심은 필자가 학보사에 지원하기에 충분하고도 유일한...